삼성 오스틴 반도체, D램 생산라인 $500 million 재투자
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노후화된 제1일 공장(D램 반도체 생산라인)을 낸드플래시 후공정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지난주 8월 14일(금) 공식 발표했다. 오스틴 비지니스 저널에 따르면, 이번 발표로 삼성 오스틴 반도체 총 공장 인원 1600명중 500명 현지 인원이 감원 된다. 감원 대상 중 많은 인원은 단순 장비운영 기술자들이 될 것이며, 공장 수리 및 보수 기간은 1년 정도로 내년 하반기에는 완공 될 것이고, 내년에 150~200명의 고기술자와 고연봉자 위주로 다시 채용된다. 1997년에 설립돼 200㎜(8인치) D램과 낸드플래시 300㎜(12인치) 제품을 생산해온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은 올해 10월부터 D램 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는 낸드플래시 제품만을 만들게 된다. 오스틴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장전환 비용으로 $500 million 이 투자될 예정이며, 이는 오스틴 지역경제에 $1.5 billion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 봤다. 또한, 5,000명의 간접 고용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. 500명 감원자들은 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발표가 되며, 내년 새로운 제조라인이 완성되면 감원됐던 직원 중 상당수는 다시 채용될 것으로 비즈니스 저널은 전했다. 새로 만들어질 후처리 공정은 올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봄부터는 본격 가동한다. 오스틴 김세규